군인의 꿈을 잃고 시작된 기나긴 싸움30대 남성 오 모 씨는 어려서부터 나라를 지키는 군인을 꿈꿨습니다. 고등학생 시절 특수부대 요원이 되기로 결심한 뒤로는 매일 턱걸이와 달리기를 쉬지 않았습니다. 오 씨는 혹독한 선발 과정을 거쳐 스무 살에 정보사령부 특수임무부대(HID)에 배치됐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힘든 부대에서 복무하겠다"는 포부는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2014년 해상 훈련 도중 오른쪽 어깨 관절이 파열됐고, 오 씨는 한 차례 수술을 받았습니다. 2년 뒤엔 산악 훈련을 하다 이번엔 양쪽 어깨 관절이 파열됐습니다. 오 씨는 결국 군인의 꿈을 접고 병원에서 전역했습니다. 훈련 중 부상, 그러나 돌아온 것은 '등급 미달' 판정후유증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팔에 조금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