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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트렌드 2

월 300만원 벌던 구두 수선공, 사라져가는 현실 앞에서 눈물을 삼키다

40년 외길 인생, 구두 수선공의 씁쓸한 현실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40년 넘게 구두를 수선해 온 조모(75)씨는 점심시간에도 손님이 없어 썰렁한 구둣방을 지킨다. 80년대 월 300만원 이상 벌었던 시절은 옛말, 요즘은 종일 1만원도 못 벌거나 아예 수입이 없는 날이 허다하다. 7~8월 매출액 평균이 45만원으로, 재료비와 전기세를 제하면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조씨는 달력에 적힌 7월 매출 기록을 보며, 0원인 날이 8일에 달했다는 사실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한다. 그는 이 직업이 영원할 줄 알았지만, 현실은 큰 착각이었다고 토로하며, 다른 일을 배울 수 없는 나이에 버티는 것이 유일한 선택이라고 말한다. 거리의 구두 수선소, 빠르게 사라지다구두 수선소는 서울시에서 2016년 1..

이슈 2025.09.03

크록스, '못난이 신발' 유행 끝? 주가 30% 폭락, 위기 속 생존 전략은?

크록스, 예상 밖의 위기에 직면하다미국 신발 브랜드 크록스가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주가가 급락하는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 증가라는 긍정적인 신호에도 불구하고, 3분기 매출 감소 전망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특히, 크록스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11%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주가 폭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3년 전 주가 수준으로 회귀한 크록스의 현 상황은, 한때 '못난이 신발' 열풍을 일으키며 승승장구했던 과거와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2분기 실적은 선방했지만… 불안한 미래2분기 매출액은 11억 4900만 달러(약 1조 59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습니다. 주당 순이익 역시 4.23달..

이슈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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