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위기지역 지정, 늦어도 너무 늦었다정부가 석유화학 및 철강 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충남 서산시와 경북 포항시를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이는 세계적인 공급 과잉과 미국의 관세 부과 등으로 주력 산업에 경고등이 켜진 상황에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지원하려는 취지입니다. 그러나 지역 경제계에서는 정부의 늦은 대응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수년 전부터 주력 산업의 위기를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늦어졌다는 지적입니다. 무너지는 지역 경제, 현실은?서산시의 경우, 대산산단을 관할하는 서산세무서의 국세 수입이 급감하는 등 지역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2021년 3조 5592억 원에서 지난해 1조 8843억 원으로 47.1%나 감소했습니다.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