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수비수 김민재, 이탈리아로 돌아갈까?
나폴리를 정상으로 올려놓았던 '괴물 수비수'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또다시 이탈리아행 이적설 중심에 섰다. 이번에는 조금 다르다. 복귀 시나리오의 행선지가 친정팬들에게 최대의 적으로 불리는 유벤투스라 배신자 낙인을 피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유벤투스, 수비진 붕괴에 김민재를 원하다
유벤투스는 최근 수비진이 붕괴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주전 수비수 글레이송 브레메르가 왼쪽 무릎 내측 반월상연골 손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장기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여기에 후안 카발마저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 이상 결장 예정이다. 유벤투스가 수비수 확보에 나선다.
이탈리아 언론, 김민재 유벤투스 이적 가능성 보도
16일(한국시간)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유벤투스가 1월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세리에A 경험이 풍부한 중앙 수비수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며 "밀란 슈크리니아르(페네르바체)와 함께 김민재가 주요 타깃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나폴리 시절 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김민재가 다시 이탈리아 클럽의 레이더망에 걸린 이유다.
김민재, 뮌헨에서의 입지 불안
현재 김민재의 상황도 이적설에 기름을 붓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김민재는 앞선 2년과 달리 벤치에서 출발하고 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다요 우파메카노와 새롭게 합류한 조나단 타를 중용하면서 김민재의 출전시간을 줄였다.
이적 가능성, 연봉과 팬심이 변수
관건은 연봉이다. 김민재가 현 거취에 불만이 있고, 바이에른 뮌헨 못지않은 명문인 유벤투스가 원하긴 하나 몸값이 변수다.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유벤투스와 AC밀란이 그를 주시 중이지만 걸림돌은 900만 유로(약 149억 원)에 달하는 연봉"이라고 분석했다.
유벤투스 이적, 나폴리 팬들의 반발 예상
변수는 또 있다. 행선지도 문제다. 만약 김민재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는다면 나폴리 팬들의 반발을 피할 수 없다. 나폴리와 유벤투스의 앙금은 단순한 라이벌 구도를 넘어선 전쟁 수준이다.
과거 이과인 사례, 김민재에게도 적용될까?
실제로 곤살로 이과인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지난 2016년 나폴리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이과인은 배신자로 몰리며 도심 곳곳에서 유니폼이 찢기고 불타는 사태를 겪었다.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재현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김민재에게 필요한 것은?
김민재 입장에서도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세계 최정상급 클럽이지만, 주전 복귀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앞둔 상황에서 실전 감각이 필요한 김민재에게 벤치 생활은 치명적이다.
세리에A에서의 성공, 재현될 수 있을까?
반면 세리에A는 그가 가장 빛났던 무대다. 2022-23시즌 나폴리를 33년 만의 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철기둥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당시 활약은 2023년 발롱도르 전체 22위라는 결과로 이어지며, 나폴리에서 보낸 짧지만 굵은 시간이 세계 축구 무대에서도 인정받았음을 증명했다.
핵심 요약: 김민재 유벤투스 이적설, 성공적인 이탈리아 복귀 가능할까?
김민재의 유벤투스 이적설이 제기되며, 그의 이탈리아 복귀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뮌헨에서의 입지 불안, 높은 연봉, 나폴리 팬들의 반발 등 여러 변수 속에서 김민재가 세리에A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김민재 유벤투스 이적, 현실 가능성은?
A.현재로서는 이적설 단계이며, 연봉, 선수 본인의 의지, 유벤투스의 제안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Q.나폴리 팬들의 반발, 얼마나 클까?
A.이과인 사례처럼 유니폼 불태우는 등 극심한 반발이 예상됩니다. 나폴리와 유벤투스의 라이벌 관계를 고려할 때, 팬들의 감정적 동요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Q.김민재, 유벤투스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A.세리에A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유벤투스에서도 충분히 좋은 활약을 펼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팀 적응과 부상 등 변수도 고려해야 합니다.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강인, '원 팀' 정신 강조: 비판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리더십 (0) | 2025.10.16 |
---|---|
2025 KBO 플레이오프 1차전, 한화 폰세 vs 삼성 가라비토 격돌! 승리의 열쇠는? (0) | 2025.10.16 |
KIA, '어게인 2024' 가능할까? 김도영 부활과 특별 관리의 중요성 (0) | 2025.10.16 |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2포트 진입 '청신호'! FIFA 랭킹, 유리한 고지 선점할까? (0) | 2025.10.16 |
1초 컷! 한화 vs 삼성 PO, 티켓 전쟁 승자는 누구? - 직관 기회 잡는 법 (0) | 2025.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