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격자형 피드' 실패? 이용자 불만에 무릎 꿇고 친구 탭 원상 복구 결정

카카오톡, 대규모 업데이트 후 '불통' 사태 직면

최근 카카오톡의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들의 거센 불만이 쏟아지면서 카카오가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특히, 격자형 피드로 개편된 친구 탭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컸습니다. 업데이트는 지난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발표되었지만, 실제 적용 후 이용자들의 불편 호소가 이어졌습니다. 기존의 메신저 형태에서 벗어나 소셜 미디어(SNS)와 유사하게 변경된 인터페이스에 대한 거부감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격자형 피드, 왜 문제였나?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큰 비판을 받은 부분은 친구 탭의 격자형 피드 개편이었습니다. 이용자들은 기존 카카오톡의 핵심 정체성인 '메신저' 기능이 퇴색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SNS 피드와 유사한 형태로 변경되면서,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고, 불필요한 시각적 피로도가 증가했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사용자 경험을 저해하고, 카카오톡의 본질적인 가치를 훼손한다는 비판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용자 불만 폭주, 카카오의 대응은?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하자 카카오는 주말 동안 긴급 대책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결국, 카카오는 기존 친구 목록을 첫 화면으로 복원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는 카카오톡 업데이트 이후 일주일도 안 돼 사실상 이전 버전으로 롤백하는 이례적인 조치입니다. 또한, 격자형 피드는 선택 옵션으로 제공하여, 사용자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인터페이스를 설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롤백 결정의 배경: 여론의 압박과 CPO 비판

이번 롤백 결정에는 이용자들의 강력한 반발과 비판 여론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업데이트를 총괄한 홍민택 최고제품책임자(CPO)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앱을 원래대로 되돌려달라는 '1점 리뷰'가 쇄도했습니다. 이러한 여론의 압박은 카카오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향후 개선 계획 및 미성년자 보호 조치 강화

카카오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올해 4분기 내에 친구 탭 개선 방안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미성년자 보호를 위한 조치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숏폼 콘텐츠에 대한 무분별한 노출을 막기 위해, 미성년자 보호 조치 신청 메뉴를 신설하고, 관련 설정을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속적인 UX/UI 개선 작업을 통해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핵심 정리: 카카오톡, 이용자 의견 수렴하여 대대적 변화 예고

카카오톡은 최근 업데이트에서 발생한 이용자 불만을 수용하여, 친구 탭을 원상 복구하고, 선택 옵션으로 격자형 피드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미성년자 보호를 위한 조치를 강화하며, 지속적인 UX/UI 개선을 통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이번 결정은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카카오톡 친구 탭은 언제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나요?

A.카카오는 4분기 내에 친구 탭 개선 방안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즉, 올해 안에 기존 친구 목록으로의 복원 및 격자형 피드 선택 옵션 제공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Q.격자형 피드는 완전히 사라지나요?

A.아니요, 격자형 피드는 선택 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사용자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 기존 목록 또는 격자형 피드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Q.미성년자 보호 조치는 어떻게 강화되나요?

A.카카오는 숏폼 콘텐츠에 대한 미성년자 보호 조치 신청 메뉴를 신설하고, 관련 설정을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미성년자들이 유해 콘텐츠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