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출, 누구를 위한 제도인가?전세대출 시장에서 고소득층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고소득 차주가 받아 간 전세대출은 전체 잔액의 65.2%에 달했습니다. 이는 소득 상위 30%가 전체 전세대출의 3분의 2를 차지한다는 의미입니다. 반면, 저소득층의 비중은 7.6%에 그치며, 전세대출 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불균형은 단순히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주거 취약 계층의 어려움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고소득층 쏠림 현상의 배경이러한 현상의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2021년 이후의 가파른 전세 보증금 상승입니다. 주택 가격 상승과 맞물려 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