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8월 15일, 역사의 또 다른 시작1945년 8월 15일 정오, 히로히토 일왕은 라디오를 통해 '종전 조서'를 낭독하며 전쟁의 종식을 알렸습니다. 이는 연합국의 포츠담 선언 수락을 의미하는, 일본의 무조건 항복 선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역사적인 순간보다 약 4시간 앞서, '광복'의 기쁜 소식을 전 세계에 먼저 알린 한국어 방송이 존재했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졌습니다. 미국 전시정보국(VOA)을 통해 일본 항복 소식을 전파한 이 방송은, 일왕의 발표보다 먼저 '항복'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광복의 감격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했습니다. 베일에 싸였던 목소리의 주인공, 이진묵 선생그동안 이 방송의 주인공은 황성수 전 국회부의장으로 알려졌으나, 추가 연구를 통해 고 이진묵 선생이 진실된 주인공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