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를 홀린 '생로랑맛'… 듀프 소비의 재해석최근 SNS에서는 '생로랑맛 자켓', '더로우맛 로퍼'와 같은 표현이 자주 등장합니다. 이는 고가의 명품과 유사한 디자인이나 분위기를 지녔지만 훨씬 저렴한 상품을 일컫는 '듀프(Dupe)' 소비 현상을 보여줍니다. 과거 경기 불황 속 가성비 소비로 치부되던 듀프 소비는 이제 유사품에 대한 인식 변화와 함께 핵심 소비 트렌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의 조사에 따르면, 듀프 제품을 가품으로 여기는 인식은 14.4%에 불과했으며, '고가 브랜드에서 영감을 받아 저렴하게 출시된 제품'이라는 인식은 47.8%에 달했습니다. 이는 듀프 제품이 단순 모조품이 아닌 합리적인 '대체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12만원대 자라 재킷, 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