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19년차, 50대 개미의 눈물
주식 투자 경력 19년 4개월의 베테랑 개인 투자자가 있습니다. 그는 인천 백령도 군 복무 시절부터 주식 관련 책을 탐독하며 투자에 대한 열정을 키웠습니다. 대학생 시절 '초심자의 행운'으로 10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식 투자의 매력에 빠졌지만, 상장폐지, 전문가 단톡방 사기 등 험난한 경험을 통해 '전투개미'로 거듭났습니다. 그는 주식 시장을 '전쟁터'로 여기며, 매번 승리하기 위해 치열하게 투자에 임합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에 대한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오늘 기사에서도 개인 투자자들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노후자금 3300만원, 물타기에도 답 없는 현실
전라북도 군산에 거주하는 50대 이 모씨는 노후 자금 3300만원을 투자했지만, 주가 하락으로 인해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그는 가치주라고 생각하고 포시에스에 투자했지만, 1년 넘게 '물타기'를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반등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운영하던 학원을 폐업하고, 사회복지시설에서 시설관리인으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그에게, 정년퇴직 후 투자 손실은 더욱 큰 좌절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포시에스, 매력적인 성장 스토리, 그러나 외면받는 주가
이 씨는 포시에스의 전자문서 솔루션 시장 점유율 70%, 초거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 선정, 해외 시장 공략 등 긍정적인 사업 활동에 매료되어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하는 동안, 포시에스의 주가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기술 개발 홍보나 IR 활동을 통해 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가치를 제고해주기를 바랐지만, 소극적인 모습에 실망감을 느꼈습니다. 2024년 5월에 포시에스 주식을 처음 매수한 이 씨는, 1년 7개월 만에 474만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14.26%의 수익률로 기회 비용을 잃고 있습니다.

흑자에도 미미한 실적, 소통 부재의 그림자
포시에스는 웹 및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전자문서 생성 솔루션과 리포팅 솔루션 등을 자체 기술로 개발하여 공공기관, 금융기관, 일반 기업 등에 공급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입니다. 30년간 기술력을 축적해왔으며, 흑자 경영을 유지하고 있지만, 3분기 누적 매출 204억원, 영업이익 3억원으로 실적은 미미한 상황입니다. 3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14.4% 수준입니다. 소극적인 IR 활동과 주주와의 소통 부재는 주가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소액주주의 절망, 대주주를 향한 비판
포시에스 종목 토론실에는 회사의 소극적인 경영을 비난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주가 부양 의지가 없는 회사는 투자하면 안 된다', '주주가 돈줄이니?', '10년 넘게 주주 농락하나' 등 대주주(조종민 회장)를 향한 비판적인 글이 많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코스닥 상장폐지 요건 중 시가총액 기준을 상향함에 따라, 포시에스는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법조계의 경고, '비정상적인 거버넌스'
홍석현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는 상장사의 소통 부재가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는 '투자자와의 적극 소통'을 기업 지배구조의 핵심 가치로 보고 있으며, 상장사는 정보 투명성과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홍 변호사는 최소한의 의무만 지키면서 주주 및 언론과의 접촉을 차단하는 행태는 '비정상적인 거버넌스'라고 비판했습니다.

핵심만 콕!
50대 개인 투자자의 눈물겨운 투자 실패 사례를 통해, 소통 부재와 소극적인 IR 활동이 주가 하락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줍니다. 흑자에도 불구하고 주주와의 소통을 외면하는 기업의 행태는, 투자자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며, 기업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포시에스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인가요?
A.소극적인 IR 활동과 주주와의 소통 부재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Q.앞으로 포시에스의 주가 전망은?
A.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소통 부재를 해결해야 합니다.
Q.개인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A.기업의 재무 상태뿐 아니라, 소통 방식, IR 활동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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